이시백은 최명길보다 나이가 다섯많았다.
성첩에 남은 술을 최명길에게 대접했다.
최명길의 목을 거두어야 한다는 말이 겹쳐서 포개졌다.
나가서 싸워 성을 열든지, 성을 열어 싸워서 죽든지 답은 정해진 상태에서
문제는 상관이 없으리라.
찢어질 듯 팽팽한 하늘, 늘어지는 겨울 빛을 담아내던 행궁에서 인조는 얼마나 고통하였으며 울었는가
나의 혼미한 역사의식 속에 가장 불쌍하고 무능력한 왕 인조.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면 그것처럼 눈물나는 일이 없다.
벌써 7월의 전반전이 끝났다.
연초에 세웠던 다짐이 희미하다.
아무 생각없이 쓴 제목에 아무 내용이 없는 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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